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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10th]토머스 프레이 "통일은 북한 구조개혁 중 하나…가능성 50%↓"

입력시간 | 2019.05.30 06:00 | 박철근 기자 konpol@edaily.co.kr
[인터뷰]① 토머스 프레이 다빈치연구소장
북핵 등 한반도 비핵화 과정 내년 美 대선 변수될 것
평화체제 구축 후 북한 지도부와 협력문제 고민해야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한국이 독일처럼 통일할 가능성은 50%도 안 될 겁니다. 그렇다고 통일을 전적으로 어렵다고 말할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봅니다. 북한의 구조개혁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날 수 있으며 통일은 그 가능성 중 하나일 뿐입니다.”

구글이 선정한 미래학자로 유명세를 탄 토머스 프레이(사진) 다빈치연구소장은 ‘이데일리 전략포럼’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프레이 소장은 지난 2015년 ‘제6회 세계전략포럼’(지금의 ‘이데일리 전략포럼’)에 기조연설자로 참석해 도전정신을 갖고 미지의 세계로 통하는 문을 끊임없이 두드려야 한다는 연설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프레이 소장은 “북한의 미래 모습은 우호적인 이웃으로 바뀌거나 미국이나 중국 등 경제대국의 ‘경제적 장난감’에 머물 수도 있다”며 “북한의 구조개혁은 한 가지가 아닌 여러 가지 형태가 될 수 있고 따라서 한국은 이웃 한국인(북한주민)의 운명을 결정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비핵화 과정에 대해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악의 모습’에서 ‘세계의 희망이자 귀감’으로 바뀔 가능성은 적지만 항상 최초라는 것은 있다”며 “한국은 마피아 보스처럼 살았던 북한 지도부와 어떤 일을 할 것인지를 앞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프레이 소장은 내년에 치르는 미국 대통령선거와 김 위원장의 입지 변화가 한반도 비핵화 과정의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드론과 같은 IT(정보기술)의 발달이 북한의 정세변화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북한 주민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약 40%로 생각보다 높은 편”이라며 “현재는 활용도가 낮지만 해커들이 보안체계를 뚫는 방법을 찾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갈수록 발달하는 IT 기술이 북한은 유지하고 싶어하지만 벌어진 틈새로 침투할 방법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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