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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2021]정재계 인사들, 'ESG노믹스' 위한 민관 역할 강조(종합)

입력시간 | 2021.06.24 11:32 | 조해영 기자 hycho@edaily.co.kr
송영길 "2050 탄소 중립화 위해 지혜 모아야"
안철수 "팬데믹 상황서 ESG가 주류로 자리 잡아"
오세훈 "서울시, ESG 모범적 선도 조직 되도록"
최태원 "기업의 ESG 노력 제대로 측정해야"
[이데일리 조해영 신중섭 김나리 권오석 공지유 기자] 24일 이데일리 전략포럼을 찾은 주요 정치인과 기업인들은 ‘ESG(환경·사회·지배구조)노믹스’ 실천을 위해 민관 모두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2050 탄소 중립화’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과 함께 기업의 ESG 경영 노력을 제대로 측정하고 평가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이데일리 전략포럼 축사를 통해 정부의 ‘2050 탄소 중립화 달성’을 위해 지혜를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산업과 경제 발전을 위해 마음껏 내뿜었던 이산화탄소가 이제 지구온난화를 유발해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등으로 후세대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다”며 “성장 일변도를 지속할 경우 인류 문명이 지속 가능하냐는 심각한 도전 앞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제조업 강국인 대한민국은 고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아직도 유지하고 있고, 재생에너지 비율이 취약하기 이를 데 없다”며 “문재인 정부의 2050년 탄소 중립화 달성을 위해선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을 2017년 대비 40%까지 감축하도록 목표치를 올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생에너지의 간헐적 발전이라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ESS(에너지저장장치) 문제를 비롯해 SMR(소형모듈원자로)의 필요성과 핵융합 발전 미래를 제시한 바 있다“며 “함께 고민하고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소비자 입장에선 환경과 사회를 생각하는 제품을 구입하면서 기업의 수익성을 높일 수 있고, 금융기관에서도 지속 가능한 곳에 관심을 갖고 돈을 빌려주거나 이자율을 낮춰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가치 투자, 장기 투자 관점에서도 ESG가 아주 중요한 ‘툴(도구)’을 제공했다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본격적으로 ESG가 주류로 자리 잡았다”며 “원격 재택근무가 가능해지고 빈번했던 해외 출장이 필요 없어진 데다 글로벌 서플라이체인(공급망)이 급속도로 바뀌는 시점에서 ESG가 이를 관리하는 중요한 툴을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시의 ESG 선도를 강조했다. 오 시장은 “서울시를 경영하는 입장에서 서울시가 ESG의 모범적인 선도 조직이 돼야 한다는 강박 관념을 지울 수 없다”며 “얼마 전에도 일부 단체들과 힘을 합해 ‘광화문 원팀’을 만들고 상생의 가치를 심는 정책을 구현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제로(0)’로 만드는 기후행동계획으로 동아시아 도시 최초로 도시기후리더십그룹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재계에서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SK그룹) 회장이 영상 축사를 통해 “기업이 이윤 극대화에만 집중하고 사회 문제 해결은 정부에 맡겨 온 과거와 달리 이제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도록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 인권중립, 투명경영 같은 기업의 ESG 실천 노력을 제대로 측정하고 지지한다면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의 역할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2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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