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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준 "빈집 고쳐 숙박객에 제공…지역 상생 도모"[ESF2023]

입력시간 | 2023.06.21 15:44 | 김가영 기자 kky1209@edaily.co.kr
남성준 다자요 대표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참석
빈집에 대한 새로운 시각으로 지역 발전 이바지
"공간에 지역 제품 무료 입점…고객 경험 늘려"
"청년들 끌기 위해선 압도적 예산 필요"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남성준 다자요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에서 ‘사라지는 지방, 소멸하는 한국’ 주제로 발언을 하고 있다.
21~22일 양일간 열리는 ‘제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저출산·고령화의 늪을 뛰어넘기 위한 미래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데일리 김가영 이용성 기자] “비어 있는 공간에 가치를 더하고 있어요. 빈집을 콘텐츠, 스토리가 있는 집으로 만들어 마을의 관계인들을 늘리고 있죠.”

남성준 다자요 대표가 21일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인구절벽 넘어, 지속가능한 미래로’를 주제로 열린 ‘제 14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세션2 ‘사라지는 지방, 소멸하는 한국’에서 “빈집이 많아서 문제라기 보다는 그걸 활용을 못해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다.

남 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지역을 떠나며 생긴 빈집의 문제를 ‘리모델링’, ‘숙박업’이라는 새로운 시각으로 다가가며 위기를 기회로 삼았다.

남 대표는 “농어촌 지역의 빈집이 8만 9000채라고 하는데, 실제로 이것보다 더 많을 거라고 추산을 한다”며 “우리는 10년 이상 무상임대를 받아 잘 고쳐 운영을 한 이후에 돌려드리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빈집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르다. 국토부에서는 빈집의 상태에 따라 등급을 나누지만, 다자요에서는 지리적 이점을 주요하게 바라본다. 여행객들이 방문을 했을 때 얼마나 만족스러울 지를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다.

다자요는 지역 상생을 큰 목표로 삼는 만큼 지역 상품도 무료로 입점 시켜 고객들의 경험을 높이고 있다. 남 대표는 “대형 마트만 가도 대기업 제품을 먹어보며 구매할 수 있는데 지역 제품은 그렇지 않지 않느냐”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관광객들이 여행을 와서 슬리퍼를 신고 동네를 산책하면서 지역 식당·상점을 이용하는데 그런 면에서도 지역 경제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의 골칫거리였던 빈집을 새롭게 변화시키며 지역 발전에 도모하고 있는 남 대표는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는 “신림동 반지하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CGV·코스트코가 없는 산골에 가려면 압도적인 정책이 있어야 하는데 지자체를 만나본 결과 여러 가지 민원 등의 이유 때문에 늘 하던 방식대로 지방 소멸 문제를 대응하고 있다”며 “다른 결과를 꿈꾸고 있다면 다른 시도를 해야하고 또 압도적인 예산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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