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2020년 6월 10일(수) ~ 1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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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2020]성태윤 “인구 문제, 생산 아닌 행복 관점으로 봐야”

입력시간 | 2020.06.10 14:29 | 한광범 기자 totoro@edaily.co.kr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 “코로나19 이후 유연한 제도 변화 기대”
[이데일리 한광범 이윤화 기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저출생 문제 관련해 “인구생산 개념이 아니라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가자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1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인구쇼크와 한국사회 대전환’ 대담에서 “코로나19를 계기로 서로 행복하게 살아가는 관점에서 유연하게 제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인구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성 교수는 연세대에서 학·석사를 거쳐 하버드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15년에는 한국경제학회에서 만 45세 이전 가장 뛰어난 연구실적을 보인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경제학회 ‘청람상’을 수상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가 10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대담 ‘인구쇼크와 한국사회 대전환’ 대담에서 “우리가 행복하게 살아가는 삶을 만들어가자는 관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성 교수는 ‘인구문제 해소를 위해 정년연장 등 노동시장의 구조 변화가 필요하다’는 김상희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지적에 대해 “정년 자체를 연령으로 제한하는 건 폐지가 바람직하다고 본다”고 화답했다. 다만 “현재의 연공서열(임금체계) 하에서 정년 폐지는 고용 자체를 위축시킬 수 있다”며 신중한 검토를 주문했다.

성 교수는 ‘20대 후반부터 40대 초반에 유연근무제와 고임금 도입이 필요하다’는 김 부의장의 주장에 대해선 “기업 입장에선 부담되는 부분도 있을 테니 기업 기여 생산성과 사회 기여 생산성이 달라질 수 있는 부분을 정부가 지원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성 교수는 “정부에서 여러 지원책을 내놓고 있지만 그것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비판이 있다”며 “정부는 저출산 문제가 시급히 해소되도록 제대로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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