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2020년 6월 10일(수) ~ 11일(목)
|서울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포럼뉴스

[ESF 2020]문 대통령 “심각한 인구변화, 기존 한계 뛰어넘는 대처 필요”

입력시간 | 2020.06.10 10:21 | 김정유 기자 thec98@edaily.co.kr
‘이데일리 전략포럼’ 축사 통해 인구쇼크 대처 강조
정부 정책에도 최근 인구변화 속도 빨라 안타까워
“포럼서 나온 의견들, 4차 고령화계획 적극 반영”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인구변화는 우리가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기존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는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서면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사람 한 명’이 더욱 소중한 요즘,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구변화를 겪고 있는 우리에게 이번 포럼이 매우 적절한 해답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데일리는 이날부터 이틀간 ‘인구쇼크와 한국사회 대전환’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문 대통령은 “10년 전 이데일리 전략포럼은 ‘G20 체제와 한국의 미래 전략’을 앞서 고민했고, 지금 우리는 G7에 버금가는 중요 국가가 됐다”며 “포럼이 ‘지속가능한 자본주의’, ‘디지털 신세계’ 같은 새로운 도전과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 만큼 우리의 시야도 넓어졌다. 더 나은 내일을 바라는 포럼의 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올해 이데일리 전략포럼 주제인 인구변화가 갖는 중요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970년대 연간 100만명대에 달하던 한국의 출생아 수는 2019년 30만여명으로 급감했고, 합계 출산율 또한 0.92명으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인구변화는 우리가 준비하는 것 이상으로 빠르게 다가와 안타깝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인구변화 속에서 중점 추진 중인 정책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저출산의 벽’을 넘기 위해 ‘국가 중심의 출산장려’에서 벗어나 ‘개인의 선택을 존중하며, 삶의 질을 중시’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며 “여성 고용률이 높을수록 출산율이 높다는 사실에 주목, 일과 생활의 균형을 제도로 뒷받침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 결과 출산 양육비 부담 완화, 신혼부부 행복주택 증가,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 안전한 돌봄체계 구축, 포용적인 가족문화 조성에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자평했다.

하지만 인구변화의 속도가 준비 이상으로 빠른만큼 ‘기존의 생각과 한계를 뛰어넘는 더욱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포럼에서 나온 의견은 올해 수립 예정인 ‘제4차 저출산·고령화 기본계획’에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우리는 저출산에 대응하면서 저출산·고령화로 변화된 사회에 적응하는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는 국정과제로 ‘성별·연령별 맞춤형 일자리 지원 강화’, ‘건강하고 품위있는 노후생활’ 등을 선정하고, 국민연금과 기초연금의 적정수준 보장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추진 중”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지혜가 함께한다면, 우리는 변화에 담대히 대응할 수 있고 위기도 기회를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포럼사진

준비중입니다.

포럼영상

준비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