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2020년 6월 10일(수) ~ 11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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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2020]“편의점, 판매공간 넘어 서비스 플랫폼 될 것”

입력시간 | 2020.06.11 16:17 | 박순엽 기자 soon@edaily.co.kr
김성기 GS리테일 상무, 11일 ‘이데일리 전략포럼’ 참석
“1~2년 사이 판매 데이터 달라져…편의점도 변화 준비”
“온라인·모바일 연계 플랫폼으로 자리잡는 게 경쟁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지원부문 상무는 “앞으로 편의점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공간을 넘어서 온라인·모바일 서비스와 매개하는 플랫폼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기 GS리테일 편의점사업부 지원부문 상무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Discussion에서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이란 주제로 대담을 하고 있다. (사진=방인권 기자)
김 상무는 11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이데일리 전략포럼’의 ‘인구구조가 바꾸는 소비패턴과 산업’이란 주제의 토론에 참여해 “인구 구조나 소비 트렌드·패턴이 완전히 바뀌고 있다”며 “편의점도 단순한 판매 공간에서 벗어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상무는 주변 환경에 대처하는 자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스펜서 존슨의 저서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를 언급하면서 편의점 업계도 인구 구조의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프라인 업계가 전체적으로 위기라는 건 사실”이라며 “최근엔 온라인 매장과 편의점, (미래에는) 두 업계만 살아남는 게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고 말했다.

김 상무는 이어 “GS25 점포가 1만4200개, 하루에 계산하는 사람만 500만명, 하루에 1000만 건의 판매 데이터가 실시간으로 쌓이는데, 불과 1~2년 전과도 다른 패턴을 보이고 있다”며 “인구 구조 변화가 재앙 이상으로 다가올 것이란 걸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상무는 “과거 편의점은 20~30평짜리 공간에서 수천가지 상품이 쌓이지 않고 팔리게 하는 공간 효율 극대화의 사업이었지만, 현재는 고객이 원하는 생활 서비스나 모바일 주문을 연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 게 경쟁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업계에서도 도시락 주문 제작을 비롯해 와인 주문, 세탁 대행 등 다양한 사업을 시험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김 상무는 무인(無人) 편의점과 관련해선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하나의 시도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에서 한때 무인 편의점이 인기였지만, 현재는 시들한 반응을 보이면서 상업화 딜레마에 빠져 있다”며 “무인 편의점을 종착역으로 두는 게 아니라 시대 변화에 따라 고객이 원하는 바에 초점을 맞추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 상무는 1992년 편의점 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약 30년을 편의점 업계에서 일하면서 GS리테일 전사 서비스혁신부문을 거쳐 현재는 편의점사업부 지원 부문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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