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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2022]"기업·정부 탄소 배출 책임 강화할 시스템 있어야"

입력시간 | 2022.06.10 05:30 | 김은비 기자 demeter@edaily.co.kr
13회 ESF 연사 신용녀 한국 MS NTO 인터뷰
"쉽고 투명한 정보 공유로 상호 협력 강화해야"
"화석연료 대체 재생에너지 솔루션 투자에도 전력"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다양한 조직 및 기관들과의 협업이 필수다. 신용녀 한국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임원(NTO)은 15~16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 가능성있는 미래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리는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사전 인터뷰에서 “탈 탄소라는 목표에 다가가기 위해 기업과 정부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직들이 협력해 탄소 배출 책임에 대한 기반을 강화하고,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용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임원(NTO)(사진=한국MS)
올해 2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비영리단체인 ‘클라이밋웍스재단’(ClimateWorks Foundation)과 국제연합환경계획(UNEP) 스탠퍼드 우즈 환경 연구소, 카프리콘 투자 그룹 등 20개 이상의 조직들과 함께 탄소 회계를 위한 이니셔티브 ‘카본 콜’(The Carbon Call)을 출범시켰다. 신 NTO는 “글로벌 기업, 국가 정부, 다양한 비즈니스 단체들이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을 수집하고, 데이터를 서로 공유해 탄소 회계 시스템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업, 정부, 타 조직 간에 쉽게 교류할 수 있도록 탄소 회계 방법론의 로드맵을 구축하고 온실가스 배출 및 상쇄 데이터를 매년 투명하게 보고해 상호 운용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국내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협업과 투자도 진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청정에너지 기업 수랴 다야(Xurya Daya)에 투자해 태양광 시장 가속화를 추진했다. 또 인도에서는 머신러닝 기반 컴퓨터 비전 시스템을 개발해 태양광 패널 제조 과정에서의 결함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현재 중국에서는 칭화대학교와 협력해 오염물질 배출량을 계산할 수 있는 뉴럴 네트워크 기반의 대기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다. 신 NTO는 “한국에서도 구체적인 에너지 절감과 기후 대응에 대해 국내 기업과 협업 및 사례 개발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마이크로소프트는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 왔다. 2009년 첫번 째 탄소 목표를 설정하고, 2012년부터 탄소 중립을 위한 실천을 해 왔다. 2020년에는 온실가스 배출을 실시간 관리하기 위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지속가능성 계산기’(Sustainability Calculator)를 공개했다. 계산기는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량에 따라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시각화해 줘, 온실가스 배출 현상 파악이나 대외적 보고서 작성, 기후변화에 관한 향후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다.

신 NTO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과정들은 많은 기업들에게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2025년까지 회사의 모든 데이터센터, 건물, 캠퍼스에서 소비되는 탄소 배출 전력의 100%를 친환경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했다.

◇신용녀 NTO는

△숭실대 컴퓨터학부 △고려대 컴퓨터학과 전산학 석사 △고려대 컴퓨터학과 전산학 박사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바이오인식 파트 부의장 △한국은행 전자금융팀 과장 △아마존 웹서비스(AWS) 솔루션 설계 담당 이사 △마이크로소프트(MS) 최고기술임원(N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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