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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F 2022]한덕수 총리"역량 부족한 국가, 넷제로 달성도와야"

입력시간 | 2022.06.15 12:30 | 신수정 기자 sjsj@edaily.co.kr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축사
"파리협약 195개국 참여…약 25개국 넷제로 달성 가능"
"일부 국가 넷제로 달성으로 기후위기 극복 못해"
"부산엑스포 등 전시·박람회통해 신기술 공개"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기후 변화도 우리에게 기회입니다. 우리가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달성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세계의 다른 나라들도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면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장충동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제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기후위기: 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서울신라호텔에서 ‘기후위기:가능성 있는 미래로의 초대’를 주제로 열린 제 13회 이데일리 전략포럼 축사를 통해 “시스템과 예산이 부족한 나라들이 탄소 순 배출량이 ‘제로(0)’가 되는 넷 제로(Net Zero) 목표를 지킬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돼있는 만큼 일부 국가의 넷제로 달성으로는 기후 위기를 헤쳐나갈 수 없다는 얘기다.

아울러 한 총리는 우리나라가 역량이 부족한 국가의 넷제로 달성을 도우면서 경제적인 역량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한 총리는 파리기후변화협약 목표 달성은 우리나라에게 어려운 과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체결된 기후 변화 협약이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교토 기후 협약을 대체해 참여 당사국 모두에게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한다. 파리기후변화협약은 2015년 12월에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기후 변화 협약 제21차 당사국 총회에서 채택됐다.

그는 “교토 기후협약에 참여할 때와 달리 반기문 전 국제연합(UN)총장이 주도한 파리기후변화협약은 모든 국가가 자체적인 노력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정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파리기후변화협약에 참여한 195개국 중 20~25개 국가만 2025년까지 넷제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저성장·저기술국가와 기타 시스템 등 역량이 부족한 국가를 돕지 않는다면 파리기후변화협약을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 총리는 각국이 넷제로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기업체뿐만 아니라 정부와 국민 등 총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넷제로 달성은 일반시민과 비정부기구(NGO), 언론, 정부, 기업 등 모두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개인과 이해관계자의 노력이 없다면 기후위기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우리나라가 다양한 박람·전시회 유치 등을 통해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에서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기술을 선보일 예정인데다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기 전시회(CES), 소비가전엑스포도 개최될 예정”이라며 “기후 위기에 어떤 기술이 가장 효과적인지 등을 발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람·전시회에서 기후위기가 무엇인지 알리고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국내외 사람들을 설득할 것”이라며 “기후위기에 대한 의무를 설명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 후손을 어떻게 생존시킬지의 문제를 다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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